에스프레소에 있는 좋은 크레마는 어떻게 생겼을까?

에스프레소에 있는 좋은 크레마는 어떻게 생겼을까?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에스프레소의 표면에 있는 갈색의 벨벳 빛깔을 좋아할 것입니다. 이 에스프레소 표면의 떠 있는 갈색 벨벳 빛깔은 크레마라고 불립니다. 커피 비전문가는 누구나 항상 똑같아 보인다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 크레마는 에스프레소의 품질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며, 여러 가지 요인들이 크레마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래 글은 사향 고양이 커피에 대해서 알 수 있을것입니다. -

코피 루왁 - 사향고양이 커피

▶ 크레마?

크레마는 에스프레소가 추출된 직후 상단 표면에 바로 침전하게 되는 황갈색 거품입니다. 그러나 이 황갈색 거품은 충분한 압력을 가해 에스프레소를 만들 때 생성되게 됩니다. 이상적인 크레마는 호랑이 가죽(호피 무늬)의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크레마가 안정적이고 조밀하다는 의미로서, 최적으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었음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로부스타와 같이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만든다면 순수한 아라비카 블렌드보다 더 풍부한 크레마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에스프레소 크림 위 설탕

전문 커피 머신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의 크레마를 어떻게 테스트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TV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려 할 때 한 숟가락의 설탕을 에스프레소에 넣는 것을 본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때 에스프레소의 크레마가 알맞은 상태로 추출되었다면, 설탕은 크레마를 통해서 밑으로 떨어지기 전에 잠깐 표면 위에 잔존할 것입니다.

 

▶ 크레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황금색 거품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요인은 커피 원두의 분쇄 정도입니다. 커피 원두가 너무 세밀하게 분쇄되면 너무 과도하게 추출이 일어나서 크레마가 매우 어두워지고 쓴맛이 나게 됩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분쇄 기계의 원두 분쇄도를 너무 거칠게 한다면 크레마가 묽고 불안정하게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된 원두를 에스프레소 기계에 며칠 동안 먹을 분량을 꽉 채워 놓는다면, 시간이 갈수록 에스프레소의 크레마가 덜 생성되게 됩니다. 로스팅된 원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이 이산화탄소가 크레마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런데 오래된 원두는 더 이상 이산화탄소를 더는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크레마 생성이 잘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로스팅된 원두로 바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전에 원두를 분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크레마가 너무 어둡거나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경우, 분쇄된 원두 탭핑 중 과도한 압력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압력이 너무 낮으면 크레마가 너무 가벼워져서 매우 빨리 용해가 됩니다. 그래서 에스프레소는 필터 커피 추출기가 아니라 필터 받침이나 자동 커피머신만으로 만들 수 있는 이유인 것입니다.

 

-커피에 대한 추가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이 밑에 있습니다.-

커피 원두 여정 이야기

 

커피머신에서 나오는 커피의 완벽한 온도

 

커피 로스팅 및 블렌딩 (Feat. 커피 소믈리에 되는 방법)